일부 고급 차량에는 실시간으로 연비를 나타내주는 계기가 달려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실시간 연비는 순간적인 상황의 연비의 숫자이기에 사실 별 의미가 없습니다. 차량을 운행하며, 가급적이면 최대한의 연비를 얻도록 운전 방법/습관을 안내 유도하는 정도의 역활 입니 다.
많은 운전자들은 계기판의 연료 게이지의 표시를 보고, 그간 사용된 연료의 양이나, 탱크에 남은 잔여 연료의 양을 짐작합니다만, 계기판의 연료 게이지는 매우 부정확합니다. 잔여 연료의 양을 안내하는 목적입니다. 연료의 양을 측정하기 위한 계측기가 아니지요.
일반 운전자들이 현실적으로 연비를 가장 정확히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은, 연료 탱크에 연료를 완전히 채우고, 일정 거리를 주행후, 다시 연료 탱크를 모두 채우는데 들어가는 연료의 양을 알아낸후, 주행 거리와 비교하는 방법이 가장 정확한 측정 방법입니다.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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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근처에서 가까운, 셀프 서비스 주유소 하나를 선정하시고, 그곳의 주유기 한 개 A를 지정하여 차량의 연료 탱크를 완전히 채우며, 주유기가 자동으로 정지할 때까지만 주유를 합니다. 셀프서비스가 아니더라도, 유인 주유소에서 같은 방법으로 주유를 해달라 요청하십시요. 주유소의 주유기는 안전을 위해 차량 연료 탱크 주유구의 - 다소 차이는 있지만 - 일정 높이에서 연료 탱크가 차면 주유가 자동으로 정지되도록 구비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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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가 끝난 후 즉시, 계기판의 주행거리 기록기의 리셋 버튼을 눌러, "000"으로 된 것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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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자신의 일상생활 범위의 도로를 정상적으로 주행합니다. 출퇴근등 평범한 주행을 시간의 제한 없이 많이 하십시요. 가능한 연료 탱크가 모두 비워질 때까지 주행하시는 것이 좀 더 정확한 연비 산출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 연료가 소비 되고, 잔여 연료의 양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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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를 다시 보충 하여야 할 시점에, 1번에 가셨던 주유소의 똑같은 주유기 A에 가셔서, 1번의 방법과 같이, 주유기가 자동 정지할 때까지만 정확히 주유하시고, 주유 펌프에 기록된 연료의 보충 양과 차량 계기판의 주행거리를 따로 영수증에 기록하십시요. 주유기 A를 다시 가는 이유는 주유기 노즐/펌프마다 자동으로 정지하는 시점이 다르기에 측정의 정확성을 찾기 위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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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연비를 계산하시면 됩니다. "주행거리 ÷ 보충 연료량 = 연비" 를 비교적 정확히 계산하실수 있습니다.
위의 방법을 매번, 주유 시 마다, 주행거리와 주유량을 영수증에 기록하며 연비를 지속적으로 정확히 측정하시면 엔진의 성능과 구동 상태를 파악하실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되기도 합니다. 엔진 구동에 문제점이 있게 되면 측정된 연비에 즉시 수치로 반영됩니다. 인체의 혈압이나 혈당등을 지속적으로 측정하여 건강의 척도를 가늠하는것과 동일한 이치 입니다
